AI 그림도구, 미드저니 한 번 만지작 시작해 볼까나

# AI가 그려준다고 하니 AI가 정말 핫하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모두 비트코인, 가상화폐 얘기를 했지만 지난해부터 즈음 주제가 AI로 단숨에 넘어간다.

얼마 전 AI 작품 미술대회 1위 [지구촌 더 뉴스]미국 콜로라도 미술대회 1위 그림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오페라 공연이 한창인 무대 전경을 섬세하고 신비롭게 묘사한 이 그림!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디지털 아트 부문 1위를 차지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작품이 뜨거운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이유는 그 그림은 사람이 아닌 구체적인 설명문을 입력하면 불과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변환시키는 인공지능 AI 프로그램이 그렸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작품을 예술로 볼 수 있는지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일부 예술가는 고도의 부정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 우선 주소새로운 사고 매체를 탐구하고 인류의 상상력을 확대하는 독립된 연구소.www.midjourney.com들어가면 이런 매트릭스 같은 화면, 아니면 영화 속에서 ‘선수 입장!
’ 하면서 키보드를 피아노 치는 것 같은 해커들이나 접속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돈트 패닉’ 화면이 맞으니까 ‘뭐야 엄마 무서워요’ 당황하지 마세요.어쨌든 너희가 없으니 가입부터 해야겠지.과감하게 Sign-in을 누르면 갑자기 다시 이상한 화면으로 들어간다.

Discord? 뭐야? 광고랑 닫히지 않게디스코드는 일종의 음성 채팅 도구와 같다.

미드저니는 대화형 AI 그림 생성 도구인데, 이 대화 부분을 디스코드를 통해 진행한다.

디스코드는 게임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디스코드(Discord)는 게이밍에 특화된 음성 채팅 프로그램이다.

게임 이용자가 필요한 실시간 소통을 음성 메신저로 즉시 주고받는 채널로 이해하면 된다.

게임 중 마이크를 통해 상대 게이머와 소통이 필요한 게임을 할 때 많이 이용된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대중화됐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스코드 – 게이밍에 특화된 음성채팅 프로그램(용어로 보는 IT)가입도 하고 아이디로 쓴 메일로 승인메일 보낼테니 잊지말고 OK해.진행되면 미드주니어 초대 수락 화면이 나온다.

건배하고 들어가면 마음이 편치 않다.

상단 채널에 미드주니어가 나오면 일단 도착은 한 것이다.

우선 초보답게 오른쪽을 보면 newbies라는 단체 대화창이 있다.

일단 뭐 빨리 하고 싶으면 우리는 여기로 들어가면 돼.카톡 단톡방처럼 그냥 이 사람 저 사람이 마구 떨리는 것 같아서 그림이 올라온다.

그림은 미드 저니가 만들어준 결과야.결과를 Output이라고 하면 도대체 Input이 무엇이란 말인가.인풋은 Prompt라는 일종의 명령어다.

채팅창에 /imagine 이라고 치면 Prompt 옆에 커서가 깜빡인다.

여기에 원하는 그림을 영어로 주저 없이 그려두면 된다.

나는 한번 아래와 같이 써 보았다.

명령어는 단어를 나열해도 되고, 자유롭게 쓰면 된다 물론 영어로. Acoloring book page with a dark blue outline and white interior featuring anillustration of party people in the sky누르면 퍼센티지가 올라간 뒤 뭔가 AI가 그림을 만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100%가 되면 건배를 해서 4개의 후보군을 만들어 준다.

하나 더 해볼까나。 붉은 모자를 쓴 사람들이 거친 달빛 수채화로 춤을 추고 있습니다조금 놀라기는 한다.

나는 좀 일러스트적인 그림이 좋아서 이것 저것 시도해서 보고 있으나, 상당히 그럴 듯하다.

그런데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단어를 조합하고 AI을 조련해야 하지만 이 과정이 꼭 개의 대통령 감·효은욱이 강아지를 훈련하는 느낌이다.

다만 이 강아지가 강아지의 차원이 아니라 용 수준일 뿐입니다.

AI가 단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명령어를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의 차이가 꽤 크다.

마지막으로 프롬프트이다.

프롬프트는 컴퓨터 시스템에 작업을 하라는 메시지이다.

검색 포털로 말하면 검색어가 프롬프트인 셈이다.

생성 AI에는 작업을 하달하는 명령이다.

이 프롬프트에 따라서 생성 AI가 만들어 내는 결과물은 천차 만별이다.

프롬프트가 정확하고 상세할수록 결과의 품질은 높아진다.

예를 들어 이미지 생성 AI인 미드 저니(midjourney)에 “노상에 서서 있는 소녀”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과 “간판이 가득한 바쁜 거리 위에 검은 양복을 입은 여성. 약동감 있는 만화 그림으로, 배경은 상세하고 도시의 활기를 담고”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난다.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결국 AI와 얼마나 대화를 잘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단순히 명령어를 잘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안목과 인문학적 소양이 상당히 있어야 할 것 같다.

예컨대 미술이나 디자인이 가진 사상의 시대적 흐름을 아는 사람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다양하고 풍부한 결과물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나는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 명령어를 적절히 섞으면 그 느낌의 결과를 보내준다.

People wearing red hats dancing in the light, Edward hopper style음, 그 느낌이 드는 거야.미드 저니 때문에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의 직업이 위협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머릿속에 다양한 디자인 기법과 미술 사조가 있는 사람들이 훨씬 좋은 결과를 택할 것 같은데.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말 빨리 놀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게 뭐랄까, 큰 지식으로 공부해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싶다.

경험과 센스가 필요한 분야가 될 수도 있으니까.그리고 영어의 중요성이 다시 커진다.

영어로 글로벌 세계에 진출하는 것을 넘어 AI 세계 AI들이 일하게 하려면 아직 한국어보다는 영어가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