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기 좋은 한남동 피자 맛집, 뉴오더클럽 한남

주말을 맞이하여 하프피자로 유명한 뉴오더클럽 한남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연남동에서 핫한 맛집이라던데 최근에 한남점을 새로 오픈했대요. 뉴오더클럽 한남점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8-140507-1403-5701 단체석, 포장, 무선인터넷 매일 14:00~23:00

뉴오더클럽 한남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8-141F 뉴오더클럽 한남

한남점은 주택가 쪽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역에서 가는 길이 크게 두 개 있는데, 저는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와 뮤직 라이브러리 사이에 있는 루트로 갔어요. 근데 여기 계단이 많이 급해요. 만약 계단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지도의 파란색 루트로 가시면 경사가 낮아서 더 편하실 거예요.

뉴 오더 클럽은 한남동 나인원 아파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나인원 한남은 최소 75평, 매매가 90억원 정도부터 시작하는 초고가 아파트입니다.

BTS, 지드래곤, 장윤정 씨 부부, 배용준 씨 부부 등 많은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어 유명해졌습니다.

아무래도 한남대교와 남산터널을 통해 강남 강북 핵심지역 접근이 용이한 만큼 뛰어난 입지를 가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뉴 오더 클럽 한남점이 위치한 곳은 나인원 한남 뒤 주택가이긴 하지만 이곳도 많은 레스토랑과 부티크 숍이 많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를 특색있게 해놓은 곳이 많아서 데이트하러 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골목을 조금 걸어 올라가시면 한남점이 나옵니다.

왼쪽에 보이는 흰색 벽돌 건물의 1층입니다.

차가 세워져 있는데 골목이 좁아서 주차하기는 조금 불편할 것 같아요.

이 동네가 전반적으로 경사가 있기 때문에 1층이기는 하지만 반지하 같은 느낌도 있는데 그러면 밖에 유리를 붙여서 시각적으로 확 바라볼 수 있게 한 가게가 많거든요. 뉴 오더 클럽 역시 밖에 창문이 넓게 열려 있고, 밖에는 대기자분들이 기다려주실 수 있는 벤치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내부는 깨끗하고 좌석이 넓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매장도 꽤 커서 한 40평 가까이 될 것 같아요. 테이블은 4인용 테이블과 2인용 테이블이 있어 한 번에 최대 40명 정도 착석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은 남녀공용입니다.

작지만 깔끔하게 관리되었습니다.

각 좌석 옆에는 가방 등의 소지품을 둘 수 있는 바구니도 비치되어 있었어요.

특징적인 부분은 이름이 클럽이라 그런지 앨범, 스피커 등 음악적인 부분들이 많이 강조되더라고요. 그리고 조명이 의도적으로 딤드(어두운)되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대신 테이블마다 스탠드가 있어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인물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뉴 오더 클럽은 아메리칸 피자를 주력으로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그중에서도 하프피자(R사이즈 2.6만원/L사이즈 3.1만원)가 가장 잘 나가는 것 같아요. 하프 하프 피자를 주문하면 좋아하는 피자 맛을 두 가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서버 쪽에 추천하신 대로 감자피자와 페퍼로니피자를 시켰어요. 그리고 마늘 디핑 소스랑 음료도 같이 시켰어요.테이블에는 타바스코 소스와 파르메산 치즈 외에도 크래쉬드 레드 페퍼 홀이 붙어 있었습니다.

작은 부분일 수도 있지만 고객님 취향에 맞게 선택권을 주셔서 그 점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피자가 나왔습니다.

직접 피자를 오븐에 굽는 것 같아요. 감자피자는 감자튀김 모양의 감자가 올려져 있고, 여기에 연유나 파르메산치즈, 파슬리가루 등이 올려져 있어 매우 달콤한 맛입니다.

감자가 꽤 푸짐하게 얹혀 있어요.페퍼로니 피자는 정말 미국에서 먹는 피자 같은 맛이에요. 피자를 들었을 때 치즈가 늘어나지 않지만 적당량이 들어 있습니다.

페퍼로니 피자는 짠 맛이기 때문에 확실히 감자 피자와 번갈아 먹을 때 ‘단짠’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R사이즈(2.6만원) 주문했는데 처음 받았을 때는 둘이 먹기 좀 작을까? 그리고 먹기 시작하고 나서는 생각보다 배가 불러서 나중에 포장해 갈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단짠단짠 리듬에 맞춰 번갈아가며 한 조각씩 맛보다 보면 결국 접시를 깔끔하게 비웠다는 거예요 🙂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마늘 디핑 소스는 이 조합에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마늘소스를 원래 좋아하는데 여기서 먹었던 디핑소스는 좀 느끼해서 거의 찍어먹지 않았어요. 다른 맛에는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포테이토+페퍼로니 조합에서는 굳이 필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하기 싫어서 식사 시간을 조금 피해 방문하는 편인데 본격적인 저녁 시간이 되니까 손님들이 많이 찾더라고요. 특히 젊은 층 분들이 친구들끼리 혹은 연인끼리 데이트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았어요. 한남점은 아직 오픈한지 따로 예약 시스템은 없다고 합니다.

방문 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다행히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서 소화도 할 겸 동네 구경을 했어요. 작지만 개성있는 가게들이 많아서 신선한 곳도 볼 수 있었고, 이 마을의 특징이라고 할까, 주택가를 개조하는데 1층/반지하 매장의 인테리어를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동네 자체가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한남동 근처에 계신 분들은 여기서 식사를 하고 둘러보는 것도 좋은 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김에 나인원한남도 표시해주세요:)총평미: 하프피자 조합이 주는 재미가 있어 질리지 않는다.

다음번에 간다면 또 다른 조합으로 도전.가격: 크기에 비해 저렴하지는 않지만 토핑이나 다른 부분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가격(그리고 연남점보다는 1천원 저렴) 접근: 골목 안쪽에 있어 좋지 않다.

주차는 불편해 마을이 주는 즐거움을 느껴야지. 분위기: 깔끔하면서도 곳곳에 즐거움을 주는 인테리어 서비스: 딱 적정선의 친절함총평미: 하프피자 조합이 주는 재미가 있어 질리지 않는다.

다음번에 간다면 또 다른 조합으로 도전.가격: 크기에 비해 저렴하지는 않지만 토핑이나 다른 부분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가격(그리고 연남점보다는 1천원 저렴) 접근: 골목 안쪽에 있어 좋지 않다.

주차는 불편해 마을이 주는 즐거움을 느껴야지. 분위기: 깔끔하면서도 곳곳에 즐거움을 주는 인테리어 서비스: 딱 적정선의 친절함